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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리뷰

추천 판타지소설 ' 리셋 플레이어' 김스뎅 작가의 작품

by 고양이집사님 2020.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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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리셋 플레이어

작가 : 김스뎅

연재사이트 :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페이지

장르 : 게임판타지

 

 

등장인물

 

필록세라(성훈) : 바네스 제국의 8대 현자이자 제국의 독립을 이끈 독립영웅 중 한 명이며

특성은 화염계 마법을 주로 사용하는 마도사인 오스아칙 스팰 캐스터입니다.

 

오스아칙 스팰 캐스터는 준비하는 자.

준비된 전장에서는 독보적인 화력을 보이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필록세라를 걸어 다니는 핵탄두, 그라운드 제로, 붉은 잿더미, 적생경보 등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델타 : 소드 댄스 플로어. 약칭 SDF라고 불리며 검 만을 가지고 승부를 겨루는 게임

 

델타는 바로 이 게임의 2군 프로게이머 출신이고, 니플헤임 온라인을 시작한 이유는 필록세라의 서번트 블레이더(마법사를 지키는 검사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가 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나찰 : 제국의 독립을 이끈 독립 영웅 중 한 명입니다.

제국의 독립전쟁 당시 필록세라의 서버트 블레이더였습니다.

나찰 또한 SDF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현재 니플헤임 온라인 PVP 랭킹 1

 

베브브 : 필록세라가 현실에서 세들어 사는 집의 집주인의 딸이자 자주 가는 커피숍 주인의 딸

 

데카르트 영감: 길드 '쉡 오브 젠틀 브리즈" 를 만든 인물 (길드 쉽 오브 젠틀 브리즈는 니플헤임 온라인 최강이자 최대 규모의 집단)로 데카르트 영감 역시 제국의 독립운동 출신입니다.

 

 

세계관 :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의 지리적 모습과 비슷한 지도를 가진 세계 같습니다. 그리고 접속하는 국가마다 각자의 나라에서 시작을 하게 됩니다.

한국인은 바네스 제국, 일본인은 황국(남쪽 섬), 중국인은 공화국(북서), 러시아인은 연맹국(북동) 이렇게 말이죠. 위치 또한 제국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같은 지리적 위치를 가지게 된 이유를 니플헤임 온라인 총괄 디렉터가 한 말을 빌리자면

"한국 플레이어들의 수준을 고려한 위치 선정입니다. 중국과 일본, 그리고 러시아, 한국의 플레이어들은 서로를 견제하게 될 것입니다"(소설 21화중 )

 

게임 강국인 한국인에게 항상 당해 왔던? 주변국(, , )은 니플헤임 온라인 초기에 3국이 동맹을 맺고 제국을 점령하고 노예로 부렸습니다.

한국의 유저들은 접속하면 사냥당하고 노예로 부려지고 하는 그런 상황이었던 거죠.

소설의 시점은 이 식민지 생활에서 독립을 한 후의 이야기입니다.

니플헤임 온라인이 오픈했을 때는 마법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마법을 사용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니플헤임 온라인 자체가 직업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인 거 같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칼이나 둔기류 또는 총기류를 가지고 전쟁을 했었고

마도술사가 등장하게 된 것은 3:1로 몰매 맞다가 우연히 살기 위해 처음 발견하게 됩니다.

이때 발견된 마법을 원시 주술이라고 불렸고 점점 발전해서 여러가지의 학파들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독립전쟁에서 활약했던 마도술사 8명을 8대 현자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스토리 : 길드 쉡 오브 젠틀 브리즈가 니플헤임 온라인에서 한 번도 공략되지 않은 던전인 절망의 탑(레전더리 던전)을 공략하면서 시작합니다.

PVP 랭킹 12위인 마고트가 공략대의 대장을 맡아 던전 공략을 시작했고 니플헤임 온라인 사상 처음으로 절망의 탑 공략 성공을 앞둔 상황에서 침입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당연히 침입한 사람은 이 이야기를 이끌어갈 주인공인 필록세라 입니다. 위에 필록세라에 대해서 설명했듯이 준비된 전장에서는 독보적인 화력을 보이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필록세라가 등장 하는 경우는 승리가 확정된 전장뿐이라는 것입니다.

주인공인 필록세라는 황국, 공화국 그리고 연맹국으로부터 제국의 독립을 이끈 독립영웅이지만 현재는 다른 사람이 공략하는 던전이나 보상을 훔치는 도둑놈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것 이죠.

 

그리고 '쉽 오브 젠틀 브리즈'가 공략하는 절망의 탑 공략의 뒤통수를 치고 보상을 차지하면서 이 소설은 시작을 합니다.

레전드리 등급의 던전 보상은 바로....

 

[경험치가 흡수당했습니다.]

[레벨이 266이 되었습니다.]

[경험치가 흡수당했습니다.]

[레벨이 259가 되었습니다.]

.

.

.

[경험치가 흡수당했습니다.]

[레벨이 1이 되었습니다.]

[당신은 사망하였습니다.]

 

정확히 레벨이 1이 된 것이 아니라 캐릭터가 삭제된 것입니다.

참고로 니플헤임 온라인은 부캐를 만들 수도 없고 캐릭터를 삭제할 수도 없는 게임입니다.

한 사람이 평생 한 번만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게임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필록세라는 캐릭터를 새로 키워야 되는 상황에 놓인 것입니다.

이렇게 새로 시작하기 때문에 소설의 제목이 '리셋 플레이어' 라고 만든 거 같습니다.

회귀한 것도 아니고 캐릭터를 처음부터 키우는데 무슨 장점이 있겠어?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장점이 있습니다.

캐릭터를 처음 만들고 니플헤임 온라인에 접속하게 되면 배치전을 치르게 되고 배치전의 성과에 따라서 그에 맞는 보상이 주어지게 됩니다.

니플헤임 온라인을 하는 유저들은 보통 1개의 고유 능력 슬롯을 가지고 있는데 이 배치전에서 7단계를 클리어 하면 고유 능력 슬롯 1칸 확장이라는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고유 능력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 캐릭터의 강함에 영향을 미치냐면 고유 능력 슬롯이 두 개라는 것은 캐릭터의 강함이 약 2배 정도 강해진다고 소설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필록세라는 배치전을 거치고 나서 고유능력 슬롯 2개를 가지고 캐릭터를 1레벨부터 시작하게 되면서 소설이 진행됩니다.

 

소설을 보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 스토리는 이 정도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소설을 보면서 아쉬운 점

 

먼저 김스뎅 작가님의 특성을 알아야 됩니다.

아직 리셋플레이어 그리고 던전 짓는 플레이어(연재중) 두 개의 작품뿐이라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김스뎅 작가는 일단 드립을 많이 던지는 스타일입니다.

그나마 리셋플레이에서는 그 드립들이 심각하게 많지 않아서 보는 데는 크게 불편함이 없지만 사람에 따라서 불편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두 번째는 필록세라가 얻은 귀속특성인 '장미 가시의 왕'입니다.

 

귀속특성 : 장미 가시의 왕

효과는 모든 능력치가 1/2로 줄어듭니다.

레벨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경험치가 5배 증가합니다.

레벨업 시 두 배의 스테이터스 포인트를 획득합니다.

근위대를 1명 입명할 수 있습니다. (특성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추가로 근위대를 임명할 수 있습니다. )

근위대가 얻은 경험치의 절반을 얻습니다.

(망각의 약 복용 시 특성을 삭제할 수 있습니다. 특성을 삭제하더라도 추가로 얻은 스테이터스 포인트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 귀속특성의 설명을 작가가 만들었지만 작가가 이해하지 못한 듯한 모습을 소설의 중반이 지날 때까지 계속해서 보여주는 것입니다.

능력치가 1/2로 줄어들지만 레벨업 시 2배의 스테이터 포인트를 얻어 가면 결국은? 원점인 거 같은데..

동레벨 유저들에 비해서 능력치가 1/2로 줄었기 때문에 능력치가 부족하다라는 설정을 가지고 진행을 하는 거 같더군요.

제가 잘 못 보는 것인가 싶었지만 소설 댓글들의 반응 또한 같은 상황이라 아무래도 이 부분은 첫 작품이다 보니 조금 실수가 있는 거 같았습니다.

이 부분은 소설의 중반이 지나가면 제대로 적용이 되어서 연재가 됩니다.

소설에서 '장미 가시의 왕' 특성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마다 설정이 어그러지는 듯해서 보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세 번째 회수하지 않고 끝내는 내용들이 조금 있는 거 같습니다.

메인 이야기가 진행하게 되면 중간에 등장하는 서브 스토리들이 더 있는데 이 부분을 빼고 진행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필록세라 본인의 공방을 찾아서 마도술의 능력을 회복한 뒤로 너무 급하게 스토리가 흘러간 느낌이라고 할까요.

전체적인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부족한 것은 없지만 옆에 들어가야 될 이야기들이 몇 가지를 빼고 진행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소설을 보면서 좋았던 점

 

위에서 과한 드립이 단점이라고 했는데...

드립이 과하게 많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일단 드립의 성공률이 상당히 좋습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인지 궁금할 정도로 상상하지 못한 드립들이 나오는데 은근히 중동성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게임판타지 소설인데 게임판타지 느낌이 적고 그냥 판타지 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소설이였습니다.

소설을 보면서 혹시 이거 게임속이 아니라 다른 이 세계에 접속해서 활동하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NPC가 퀘스트를 주고 스킬을 배우고 레벨 올리고 템 맞추고 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게임 속이지만 마법을 배우려면 판타지세상의 마법사들처럼 본인들이 마법이 이루어지는 공식과 촉매가 되는 재료 등을 직접 연구하고 공부해야 되고,

아이템과 레벨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이것보다 컨트롤과 마도술사는 연구성과 등이 더욱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모습 등이 일반판타지 소설을 보는 듯해서 좋았습니다.

 

세 번째는 이 소설의 분위기입니다.

게임판타지의 경우 글의 분위기가 가벼운 경우가 많이 있는데 리셋플레이어는 묵직하다고 해야 될까요?

이 소설만이 아니라 '던전 짓는 플레이어'를 보면 김스뎅 작가의 소설 특징인 거 같습니다.

어떤 분위기냐면 아침이 오기 전 새벽 공기 느낌? 이라고 해야 될까요.

너무 환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어두컴컴한 밤은 또 아니고 밝아지는 듯한 어두운 분위기라고 표현하는 게 적당할 거 같습니다.

보통 이런 분위기의 소설이면 소설을 보는데 무거운 느낌이라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이때 등장하는 것이 바로 김스뎅의 드립입니다.

중간중간 드립으로 가라앉는 분위기를 뛰어 주기 때문에 스토리에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총평

 

평소의 저라면 장미 가시의 왕 설정이 너무 큰 오류라서 보통 이 정도 설정 오류면 초반에 하차를 했어야 정상입니다.

이 소설은 소설을 보는데 불편함을 줄 정도의 오류가 있지만 계속해서 보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드립이 많이 나오지만 드립 성공률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이 드립 속에 빠져들게 되는 매력 또한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문체라고 하죠. 작가의 글을 쓰는 문제가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스토리가 진행되는 내용에 집중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별점을 주자면 10점 만점에 7점을 주겠습니다.

계속해서 말한 거 같지만 설정 오류, 메인 스토리만 진행한 느낌 때문에 별점이 더 내려가야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이 진행되는데 아무런 막힘이 없었다는 것과 소설 속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7점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김스뎅작가님이 지금 연재 중인 던전 짓는 플레이어에 대해서 리뷰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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