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무협소설 '구천구검' 무협지를 좋아 한다면 !!

 

https://youtu.be/naShQQfBjCA

 

 

 

조진행 작가님의 무협 소설인 ‘구천구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토리를 먼저 간단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낙양에 와룡장이라고 하는 무가가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무가의 주인은 희대의 마녀 월하선자를 베었다고 해서 참월검객이라는 별호로 불리는 연무룡이 가주로 있는 무가입니다.

 

연무룡은 4명의 아이가 있습니다.

 

첫 번째 부인인 백미주에게서 낳은 연무백, 연승백, 연미주 이렇게 세명과 두 번째 부인(첩실)인 이부용의 아이인 연적하입니다.

 

2번째 부인인 이부용은 연적하를 낳던 중 산고로 죽고 말았고 와룡장의 주인인 연무룡은 이후로 모든 것을 잃은 듯이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을 두지 않고 지냈습니다.

 

하나의 무가가 아닌 세가를 이루는 것이 꿈인 백미주는 세가를 이루는 꿈을 접은 연무룡과 연무룡을 이렇게 만든 이부용 그리고 이 두 사람이 낳은 아이인 4째 연적하를 아주아주 싫어하고 증오합니다.

 

백미주는 연적하에게 모든 원망을 하며 시도 때도 없이 괴롭힙니다.

 

백미주의 아이들인 연무백, 연승백, 연미주 또한 이에 동참을 하여 연적하를 괴롭히기 일쑤였습니다.

 

이를 알고 아비가 도와주면 좋겠지만 세상 사는 것에 대한 재미를 잃어버린 연무룡은 이를 외면하는 것인지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관심이 없는 것인지

 

괴롭힘만 당하는 연적하는 점점 내성적으로 변하고 백미주와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 당연시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아비인 연무룡은 병으로 죽게 됩니다.

 

이때부터 백미주는 와룡장의 실직적인 주인으로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연적하를 없애 버리는 것입니다.

 

연적하를 바로 죽일 수 없기 때문에 선택한 것은 자연자를 노린 것입니다.

 

와룡장 구석에 있는 창고에 연적하를 가두고 먹을 것과 물만 조금씩 제공하는 것이죠.

어린아이가 햇빛도 못 보고 먹는 것도 시원찮으니 곳 죽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

 

여기서 연적하는 기연을 얻게 되고 10년 만에 창고에서 탈출을 하게 됩니다.

 

와룡장이 있는 낙양에서 최대한 멀리 도망가는 것을 목표로 달리다 보니 결국 길바닥에서 기절을 하게 되는데 이때 연적하를 구해 준 것이 바로 오봉산채의 대주인 풍연초입니다.

 

풍연초에게 구원을 받받게 되고 이를 계기로 녹림의 한 사람이 되면서 구천구검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을 합니다.

 

현재 532화까지 연재되고 있는 상황이고 저는 316화까지 본 상황에서 이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와룡장을 벗어나기 전까지는 딱히 흥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10화가 넘어가면서 연적하가 녹림의 산적으로 들어가면서 소설이 점점 재미있어지기 시작합니다.

 

이 소설의 가장 큰 적은 유명교라는 단체입니다.

 

연적하는 전혀 관심이 없지만 본인의 의지와 다르게 계속해서 유명교와 대립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메인 스토리가 아닌 그 외적인 내용이 더 재미있더군요.

 

오봉산채에서 오봉십걸이 되는 이야기, 녹림의 채주를 만나고,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나오는 말 그대로 곁가지 이야기가 훨씬 재미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작가님이 전투 장면을 묘사하는 데 있어서는 조금 지루하더라고요.

 

연적하의 무의가 먼치킨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인데..

이상하게 유명교와 전투를 하게 되면 어려움을 겪는 거 같아서 의문스럽기도 하고

같은 장면을 계속 보는 듯한 느낌도 들고 해서 재미가 떨어지더군요.

 

그럼에도 지금까지 계속 보고 있는 이유는 메인 스토리 즉 유명교와의 이야기 외에도 많은 이야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연적하가 단순히 유명교랑 싸우기만 했으면 정말 재미없는 소설이 될 뻔했는데 오히려 유명교와 싸우는 장면 보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 소소한 장면들 때문에 지금까지 계속 ‘구천구검’ 이라는 소설을 보게 되는 거 같습니다.

 

연적하라는 인물이 출가할 나이가 될 때까지 창고에만 같혀 살아서 세상 사는 것에 대해 무지한 모습과 모든 것이 처음이기에 순수한 아이의 모습을 같이 볼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순수하기에 정파니 사파니 하는 것에 휘둘리지 않고 소설의 가장 큰 적인 유명교 또한 적으로 보지 않거든요. 어떻게 보면 세상을 객관적으로 보는 유일한 인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좋고 싫음이 확실하고, 순수한 어린아이가 가장 악(惡)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연적하라는 캐릭터가 상당히 매력 있습니다.

 

이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심통입니다.

 

연적하를 따라다니며 보조하는 인물이 바로 심통인데 이 두 사람의 캐미가 정말 좋습니다.

 

심통이라는 인물이 나타나면서 이 소설의 재미가 배 이상 증가했다고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 ‘구천구검’ 소설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상당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돈의 가치라던가, 전투 장면이라던가, 몇몇 인물에 대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럼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해도 될만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구천구검’에 대해 이야기해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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